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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Mulberry Collection Silk Village 숙박 후기

여행

by 자유로운애론 2024. 2. 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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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 호이안 - 하노이 2주 여행동안 5박을 숙박한 멀버리 콜렉션 실크빌리지 숙박 후기

 

Mulberry Collection Silk Village (멀버리 콜렉션 실크 빌리지)

https://www.google.com/maps/place/Mulberry+Collection+Silk+Village/@15.8893976,108.320452,15z/data=!4m9!3m8!1s0x31420e6e28a67e71:0x817695fac25b124b!5m2!4m1!1i2!8m2!3d15.8893976!4d108.320452!16s%2Fg%2F11qm440_ct?entry=ttu

 

Mulberry Collection Silk Village · 41 Phạm Văn Đồng, Tân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 호텔

www.google.com

 

호텔스닷컴 등을 통해서 확인한 바로는, 너무 사진이 이뻐보여서 이 저렴한 가격에 그럴리가 없다라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컨디션의 조식 포함 숙소는 뜻밖의 선물이었다.

 

우리는 다낭 시내에서 그랩을 타고 오후 1시 정도에 호텔에 도착했다.

3시 체크인이라 너무 이른시간이었지만, 얼리 체크인을 해주셔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4인 가족이라, 커넥팅룸으로 방을 배정해주었고, 마사지 할인 쿠폰과 장기숙박으로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룸 컨디션은 에어컨 매우 잘 작동되었고, 샤워기 수압은 조금 부족했던것 같다.

그리고, 룸스프레이를 명품 아로마 향 같은 것을 뿌려놓아 기분이 좋았다. (그 이후 룸청소시에는 안뿌려주시는듯 ㅎㅎ)

 

마사지는 할인쿠폰을 받고 들어갔지만, 올드타운에 있는 마사지보다는 당연히 금액이 조금 높았던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호텔 마사지를 원하신다면 한번 체험 나쁘지 않을듯.

 

애프터눈 티 서비스는, 프런트에 전화해서 신청하면 되는데, 조식뷔페에 나오는 쿠키류들과 과일, 요거트 등이 나와서,

크게 기대할만한 것은 아니었다.

 

수영장은 이미지에서 봤던 그대로였다. 사람 거의 없었고, 호텔 자체에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수영장에서도 굉장히 여유있게 휴양을 즐길 수 있었다. 풀사이드바도 저렴해서(물론 사서먹는거보다 비싸지만) 아이들과 음료를 마시면서 쉬었다.

 

물은 온수가 아니라, 우기인 1월에 놀기에는 조금 찼지만 햇빛이 들면 괜찮았고, 튜브나 구명조끼가 2~3개 정도로만 구비되어있어서,

아이들과 놀기 위해서는 직접 챙겨가시기를 권유드린다.

 

깊은 곳은 160cm 정도 수심이라, 178인 내가 입만 동동 뜰 정도였고, 비탈로 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조식 또한 가격대비 훌륭했다. 기본적인 조식뷔페 가짓수가 있었고, 고급호텔에 비해선 당연히 부족하지만 나름 맛도 있었다.

이 이후에 더 비싼 숙소에 묵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호텔이 가장 조식이 좋았다.

 

그리고 여자 매니저분이 계셨는데, 우리 가족이 밥먹고있는데 마지막날 와서 오늘 체크아웃이냐며 너무 친근하게 얘기를 해주셨다.

이제 영어를 배우고있는 우리 아이들도 그 친절과 관심이 나쁘지 않았는지, 다른 호텔은 아는척 안해서 서운했다 하더라.

 

다낭은 너무 한국사람 많고 번잡스럽고 쉬는 느낌을 갖기 어려운데, 호이안은 한국사람도 좀 적고 휴양하기에도 좋은 여행지였다.

보통 하루 일정으로 호이안을 오는데, 여유 있다면 호이안에서 며칠 지내시길, 그리고 이 가성비 호텔에서 묵으시길 권유드린다.

 

* 호텔 이용 팁

- 버기카(전기카트)로 객실 이동을 해준다. 보통 체크인할때만 타고 체크아웃할때는 그냥 캐리어 끌고 리셉션으로 가던데,

  리셉션에 버기카를 보내달라고 하면 흔쾌히 보내준다.

- 구글 맵에서 '호이안 실크빌리지'와 함께 검색되서 헷갈린다.(같은 곳이긴 함) 거기서 내리면 호텔까지 한참 걸어야 한다.

  그랩을 잡을때, 헷갈리지말고 멀버리 컬렉션 실크빌리지 꼭 찍자.

- 호텔 바로 앞에 세탁 서비스와 반미 아주머니 계신다. 워낙 저렴하니 잘 사용하시길.

-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winmart(한국 편의점보다 조금더 큰 슈퍼마켓)이 있다.

- GYM은 작지만 사람도 없어서 혼자서 운동하기에 충분하다.

- 셔틀버스가 있다. 리셉션에 미리 얘기하고, 로비 옆에서 탈 수 있다. 근데 그랩이 워낙 잘되어있어서 많이 안탈듯.

- 토요일 저녁만 시푸드 바베큐 뷔페가 있는데, 못먹어봤다. 아쉬웠다.